개요
현대인의 고질적인 불안과 '오버띵킹(Overthinking)'을 '샤워실'이라는 사적 공간을 매개로 비워내고, 관객이 직접 공간의 흐름을 통제하며 주체적으로 사고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하는 이머시브 공간 인터랙티브 전시입니다.
기획의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수많은 생각과 불안을 억지로 피하려 또 다른 자극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모습에 주목했습니다. 가장 무방비하고 오롯하게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상 속 '샤워'의 순간을 공간으로 옮겨와, 관객이 자신의 불안을 직시하고 공간의 흐름을 직접 제어하며 머릿속 소음을 스스로 다루고 조율하는 경험을 만들어내고자 했습니다.
내용
작품 <the flow>는 머릿속 복잡한 생각의 과부하(Overthinking)를 '샤워'라는 행위로 다루며, 관객이 자신의 생각을 직접 조율하고 주도하는 감각을 전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설치입니다. 관객은 외부 자극이 차단된 암전 통로를 거쳐 메인 공간에 진입하며, 라이다(LiDAR) 센서 기반의 실시간 위치 트래킹으로 발끝에 번져가는 거품 그래픽을 통해 오버띵킹 상태를 체감합니다. 이어 공간 중심에 위치한 수전 인터페이스를 직접 조작함에 따라 아두이노와 터치디자이너가 연동되어 곡선 실커튼에 정교한 물 프로젝션 맵핑을 구현합니다. 동시에 샤워기 후면의 초지향성 스피커를 통한 청각적 피드백은 관객의 공감각적 몰입을 촉진합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생각을 단순히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닌, 관객 스스로가 자유롭게 조율하고 통제할 수 있는 매개체로 전환시키는 능동적 컨트롤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분야 · 이머시브 공간
제작팀 · 원점 (0,0,0)
Credit
- 기획 - 이소명, 정은주, 황혜린
- 기술 - 이소명, 황혜린
- 연출 - 이소명, 정은주, 황혜린
본 프로젝트는 뉴콘텐츠아카데미(NCA)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